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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른 뒤 주연배우인 송강호가 눈물을 흘렸다.
미국 뉴욕타임스 영화담당 기자인 카일 뷰캐넌은 자신의 트위터에 10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후기를 전하며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최우식은 "송강호가 (사석에서) 우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만큼 감격스럽다는 방증이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봉준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과 각본상 등 4개 상을 휩쓸며 함께 후보에 오른 쟁쟁한 미국 영화를 제쳤다.
특히 작품상과 각본상은 이제껏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비영어 영화가 수상한 일이 없었기 때문에 미국 영화상의 역사를 바꾼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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