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광기는 2009년 신종플루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아이티에 기부한 사연을 밝혔다. 그는 "2010년에 아이티에 대지진이 일어났다. 그때만 해도 저도 (가족사 때문에) 아프고 힘들어할 때다. 아픔을 같이 못 나누겠더라. 어떤 계기가 있었고 아이의 보험금을 아이티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광기는 기부 후 '사랑의 리퀘스트' PD로부터 아이티 모금 방송 출연을 제안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봉사활동을 가겠다는 말을 선뜻 못했다. 출연을 할 지, 말 지 기도해보겠다고 했는데 기도를 하다 보니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회상했다.
이어 아이티를 간 이광기의 모습이 나왔다. 이광기는 "아이가 입던 옷을 선물해줬다"며 "(아이티 봉사활동은) 우리 아이가 떠난 후 나에게 남겨준 아름다운 선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