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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손원평 감독이 첫 장편 영화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연출은 물론 각본까지 직접 쓴 손 감독은 "'침입자'는 '아몬드'를 쓸 때 비슷한 시기에 생각한 작품이다. 제가 아이를 낳고 나서 이 아이가 나의 기대와 다른 모습으로 커도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가족을 가족이게 만드는 건 무엇일까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런 테마가 제 작품에 많이 녹아 있다. 소설 '아몬드'에서는 그런 가족 이야기를 좀 따뜻하게 풀어냈다면 '침입자'에서는 스릴러로 풀어내고 싶었다. 익숙한 공과 가족을 조금 비틀면 굉장히 공포감이 느껴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3월 12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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