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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생일 맞아 팬들 1300만 원 기부 '선한 영향력 지속'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2-18 10:47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그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18일 국제구호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제이홉의 전 세계 팬들 400여명이 1300여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제이홉 팬 커뮤니티 '홉 온 더 월드'가 기획했다. 올 초부터 1달여간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13개국 팬들이 참여했다.

기아대책은 "제이홉의 팬들이 전달한 후원금은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팬들은 제이홉 생일 기념으로 그의 고향인 광주 북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용 마스크를 기부, 따스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북구는 제이홉 팬 커뮤니티 '홉온더월드 제이홉 팬베이스'와 '최애돌 제이홉 커뮤니티' 회원들이 보건용 마스크 1640개(KF94, 328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팬들은 꾸준히 생일 기념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도 제이홉의 생일을 기념해 기아대책에 2100만 원의 후원금을 전했다. 이 금액은 그해 9월 대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태국 우본 지역 이재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데 쓰였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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