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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박나래→기안84, 코로나19 기부 동참…인기 예능 '나혼산'의 선행으로 갚는 시청자♥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3-05 15:3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나 혼자 산다'가 선행으로 시청자에게 받은 큰 사랑을 보답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는 5일 SNS를 통해 대구 시청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공개한 사진에는 마스크 구매비용 2970만원이 결제된 기록이 담겼다.

기안84에 앞서 '나 혼자 산다'의 중심이자 2019년 MBC방송연예대상에 빛나는 박나래가 대구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5000만원, 플랜코리아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고, 성훈 역시 대구시에 손 소독제 1만개를 전달했다. 특히 대구가 고향인 그는 "대구는 태어나고 자란 고향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시민들의 소식이 더욱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고 전했다. 이시언도 SNS에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00만원 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매년 방송연예대상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뽑힐 정도로 MBC를 대표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와 멤버들, 일명 '무지개 회원들'은 선행을 통해 시청자로부터 받은 큰 사랑을 다시 되돌려 주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나 혼자 산다' 측은 '나혼자산다 2019년 달력' 판매 수익금 8200여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 '2020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쓰였다.

당시 '나혼자산다' 측은 "무지개 회원들이 충만한 싱글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비결은 기쁨과 슬픔을 나눌 또 다른 무지개 회원이 있기 때문"이라며 "보호종료아동들에게도 자립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님을, 이들을 응원하는 손길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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