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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불타는 청춘'이 새 친구 태사자 김형준 등장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며 화요 예능 2049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한편, 이 시각에 90년대 대표 아이돌 태사자 리더 김형준이 새 친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형준은 옛날 아이돌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나이가 들면서 자연이 더 좋더라구요"라며 주변 자연 경치에 흠뻑 빠졌다. 이어 호기심 많은 형준은 "마중 안오면 제가 그냥 집으로 가볼까요?"라면서 새 친구로서는 처음으로 직접 숙소를 찾아갔다. 형준은 숙소에 도착하자 음악 소리가 흘러나오는 방안으로 불쑥들어가 구본승과 안혜경에게 인사를 했다. 안구커플은 화들짝 놀라 기쁨과 당혹감에 어쩔 줄 몰라하며 새 친구를 반갑게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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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옥천의 특산물인 부추와 유채를 가지고, 부추전, 유채된장국, 유채 겉절이 등의 음식으로 맛있는 밥상을 차렸다. 부추를 다듬으며 형준과 동갑내기인 민용은 형준에게 "결혼 생각이 있냐?"라고 물었다. 형준은 "내년쯤 하고 싶다. 하지만 내 몸 하나 관리하는 것도 힘든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또 아이에 대해서도 "2세는 솔직히 자신이 없어"라고 털어놓아 민용의 공감을 샀다.
또 "불청에서 제일 보고 싶었던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형준은 "저한테는 불청하면 광규형, 광규형하면 불청이다"라고 답해 김광규는 최성국을 이겼다는 마음에 "1승이다"라며 뛸듯이 기뻐했다. 이어 형준은 불청 청춘들 앞에서 녹슬지 않은 춤 실력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다음 주에는 형준이 컬투쇼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최재훈에게 사연을 보내 즉석 연결되는 스토리가 공개될 것으로 예고해 기대감을 안겨줬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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