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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이연희와 임주환이 슬픔과 분노가 공존하는 맞대면을 펼친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긴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 제작 몽작소, 이하 '더 게임')가 최종장의 서막을 여는 오늘(11일) 밤, 이연희와 임주환의 일촉즉발 대치 상황을 예고했다. 서로를 향한 안타까움과 분노가 교차하는 두 사람의 맞대면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그리고 폭주하는 임주환이 계획은 무엇일지 그 마지막을 기대케 한다.
29-30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피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하게 된 이연희와 임주환의 분노와 설움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먼저 이연희는 임주환을 향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총구를 겨누고 있다. 또 다시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변의 걱정과 만류에도 스스로 임주환을 만나 설득하겠다고 했던 그녀이기에 임주환에게 총을 겨눈 모습은 긴장의 고리를 더욱 팽팽히 당긴다.
그런가 하면 이연희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임주환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자신에게 총구를 겨눈 그녀의 앞에서 죽음도 두렵지 않다는 듯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그의 눈빛에는 눈물까지 맺혀있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그렇게 누군가는 총을 겨누고, 또 누군가는 그 총구 앞에 무릎을 꿇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마주하게 된 이연희와 임주환에게서는 서로 엇갈린 감정이 복잡하게 얽히며 위태롭게 보인다. 때문에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비극으로 치닫게 될 것인지, 이들의 선택을 향한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더 게임' 제작진은 "오늘(11일) 방송되는 29-30회에서는 20년 전에 예견되었던 태평, 준영, 현우의 비극적 운명이 충격적인 전개를 맞게 된다. 서로를 향한 날 선 대립과 복잡한 감정들이 극에 달하면서 예측불가의 반전 전개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며 본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오늘 밤 8시 55분에 25-26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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