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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룹 빅뱅이 YG엔터테인먼트와 세 번째 재계약을 체결하며 15년 동행을 이어간다. 승리 탈퇴 후 4인조로 재편한 빅뱅은 올해 컴백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1일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G-DRAGON), 태양, 탑(T.O.P), 대성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빅뱅과 YG엔터테인먼트의 재계약은 지난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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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대성은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를 운영한다는 의혹으로 비판 받았고, 탑은 2017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전역 후 탑은 "연예계 복귀하지마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복귀할 생각 없다"고 답했고, SNS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 컴백 자체를 하고 싶지 않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YG 수장 양현석 역시 2016년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지인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후 경찰 수사에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빅뱅 멤버들과 양현석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빅뱅을 바라보는 시선은 부정적이다. 빅뱅이 싸늘한 여론을 돌리고 4인조로 국내 활동을 펼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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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빅뱅은 오는 4월 예정됐던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코첼라 밸리 뮤직&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로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10일(현지시간) '코첼라' 측은 코로나19 여파 탓에 행사를 10월로 연기햇다. 주최 측은 "현지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코첼라 일정을 다시 조율해야 했다"며 "혼란스러운 시기지만, 우리는 게스트와 스태프, 지역 사외의 안전과 건강을 심각하게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빅뱅의 컴백 무대도 미뤄졌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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