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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마흔, 다섯 친구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답아내며 공감 연출, 웃음 스토리, 캐릭터의 케미까지 3박자를 잡았다.
밴드를 하기로 결정하고 다시 모인 5인방의 모습과 함께 20년 전 이들의 풋풋했던 첫 만남의 순간이 공개됐다. 의예과 첫 MT 장기자랑 자리를 피해 나온 정원과 석형은 작은 창고를 발견하고 시간을 때울 생각으로 그곳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는 익준과 준완을 발견했고, 좁은 창고에서 붙어 앉아 통성명을 한 네 명의 친구들은 마지막으로 문이 열리며 송화가 들어오자 다섯 명이 친구가 됐다. 송화는 "우리 이것도 인연인데 기념사진 한 방 찍을까"라고 제안했고, 이말을 시작으로 20년지기 친구들의 스토리가 시작됐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이미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만들어낸 작품. 다섯 명의 친구들이 보여주는 소소한일상과 케미스트리가 '꿀잼'력을 상승시켜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다섯 친구들이 보여주는 완벽한 연기 시너지와 김해숙, 김갑수, 성동일 등이 보여준 리얼리티가 공감력을 높였다. 다시 한번 밴드로 뭉치게 된 동기 5인방의 '찐 우정'과 삶의 희로애락을 그려낼 병원라이프에 기대가 쏟아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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