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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밥블레스유2' 황인영 PD가 첫 인생언니로 출격한 문소리에 감사함을 전했다.
영화감독으로도 데뷔한 문소리는 "이번에는 제작에 도전하고 있다. 캐스팅 연락을 돌렸는데 엄청 까였다. 영화 제작자로서의 고충을 느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첫 인생언니로 만족하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너무 감사드린다. 영화 제작을 앞두고 바쁜 상황인 것 같았다. '바쁠 때 나와서 힘을 못 쏟아서 미안하다'고 하시더라. 첫 촬영이라고 해서 아직 합을 맞추던 단계였는데 문소리씨가 저희 멤버처럼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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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연 소개와 함께 언니들이 '편 들어주는' 시간이 이어졌고, '스킨십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알 수 없는 여자 친구의 본심'이라는 사연에 인생언니 문소리는 "연인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못 찾은 것 같다"며 남편 장준환 감독과의 등 긁어주기 팁을 소개, 러브시그널을 만들라고 조언했다. 또한 문소리는 '여보를 권하는 사회에 고민이 많다는 사연'을 듣고 폭풍 공감하며 "시댁이든 친정이든 결혼하면 서로 남의 집이다. 강요하면 안된다"라고 말해 결혼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무릎을 탁 칠 사이다 멘트로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남편 장준환 감독과의 결혼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친구들과 절교할 뻔 했다. 1년 간 비밀 연애 중이었는데 결혼 기사가 난 거다. 지인들이 기사로 결혼 소식을 알게 됐다"고 했다. 비밀 연애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금방 헤어질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애칭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계속 '감독님'이라고 하니까 다른 거 없냐고 물었다. 그래서 제가 한동안 '코치님'이라고 불렀다"며 "요즘은 그냥 '연두아빠', '여보'라고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문소리는 소울메이트가 있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소울이 꼭 메이트가 있어야 하냐. 남편이라는 바디메이트가 있지 않느냐. 소울만큼은 자유롭게 내버려두고 싶다"고 답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에 송은이는 "편성을 더 늦은 밤으로 옮겨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은 명언을쏟아내며 인생언니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문소리에 "밥블레스유2의 첫 인생언니로 딱이다"라고 말했다. 문소리는 출연 소감을 전하며 "특히 송은이 씨는 여성 컨텐츠 제작에도 힘쓰고, 저에게 기운이 되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주 인생언니는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슈스스)' 한혜연이다. 황인영 PD는 "저희 사연에 옷, 체형에 대한 커버 방법 등에 속상해하는 고민들이 많았다. 한혜연씨가 특별한 전문지식을 활용해 상담해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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