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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노래·입담·애교"…'비스'박정우·손희찬·황찬섭·전도언·허선행, 우리가 '모래판 소년단'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3-17 21:5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비디오스타' 박정우, 손희찬, 황찬섭, 전도언, 허선행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씨름장의 아이돌! 모래판 소년단' 특집으로 박정우, 손희찬, 황찬섭, 전도언, 허선행이 출연했다.

먼저 박정우는 '2019년 횡성 단오장사 씨름대회' 실업팀 입단 4년 만에 태백장사에 등극, 씨름 어벤져스 큰 형이다. 씨름계의 옥택연으로 불리는 손희찬은 앞무릎치기로 씨름판을 싹쓸이했다. 절친 박정우 피셜, 심한 투머치 토커라고.

유튜브 알고리즘이 선택한 200만 뷰의 사나이 황찬섭은 씨름 '금' 획득으로 7관왕을 달성했다. 리틀 강호동이라 불리는 전도언은 중학교 시절 36개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무패 신화의 사나이로, 씨름 역사상 최연소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초등학교 2학년 시절 5학년 형들을 모두 이겨버린 진정한 막내온탑 허선행은 2000년대 이후 최연소 태백장사에 등극한 파워루키다.

그때 전도언은 '비스' 출연 이유로 산다라박을 꼽으며 "어릴 때부터 팬이다. '비스' 온다고 했을 때 한걸음 다가간 듯한 느낌이었다"면서 웃었다.


손희찬은 '씨름 인기 실감 하느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관중석이 텅 비어 있었는데, 지금은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신다. 학생분들도 많이 와주시고, 선물도 많이 받고 있다. 그때 실감을 한다"고 했다. 박정우 또한 "SNS 팔로우 수도 많이 늘었다"면서 "우리를 찍어줄려고 대포 카메라를 사셨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허선행은 세리모니를 연습 중이라고. 허선행은 "대포 카메라가 어디 있는지 보인다. 이왕이면 잘생기게 찍히고 싶은 마음에 왼쪽 얼굴이 더 자신있다. 살짝 돌면서 왼쪽 얼굴을 공개한다"면서 세리머니를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팔로 수박깨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모래판 소년단은 모래판 밖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씨름계 박효신으로 불리는 허선행은 박효신의 '눈의 꽃'을 열창, 이에 형들은 "우리는 노래를 잘 한다고 한 적이 없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손희찬은 "선행이보다 잘 하는 거 보여드리겠다"면서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 진거야'를 불렀다. 손희찬의 반전의 담백한 목소리에 MC들은 감탄했다.

박정우는 KBS '전국노래자랑' 백댄서 출신이라고. 이에 무아지경 현란한 댄스를 선보이며 흥을 폭발시켰다.



또한 유부남 박정우를 제외 모두가 솔로라고. 이때 손희찬은 '여자 울리는 스타일이라더라'는 말에 "악의는 없고 모두에게 친절을 베풀려는 스타일이다. 안 좋아하는 분들이 있더라"고 해명했다. 이어 애교가 장사급이라는 황찬섭은 특급 애교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비스' 배 씨름 장사 대회도 진행됐다.

첫 번째 경기는 손씨름으로, 막내 허선행이 형들을 제치고 손 씨름 장사에 등극했다. 2라운드 발 씨름 대결은 맏형 박정우가, 3라운드는 트위스터 씨름에서는 손희찬이 각각의 장사에 등극했다.

이처럼 이날 '모래판 소년단'는 씨름 실력 뿐만 아니라 입담, 노래, 애교까지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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