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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스릴러 영화 '보고타'(김성제 감독, 영화사 수박 제작)의 주역 송중기, 이희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 촬영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급히 귀국했다.
가장 먼저 한국에 도착한 '보고타' 멤버는 이희준이다. 이희준은 지난 22일 한국에 도착해 정부의 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이어 송중기는 오늘(24일) 새벽 귀국했다. 송중기 역시 외부 접촉을 최대한 피해 자택으로 귀가, 자가격리 중이다. 두 배우 모두 건강한 상태로 2주간 자가격리 후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콜롬비아 로케이션에 투입된 60여명의 '보고타' 스태프 중 일부는 안전하게 귀국했고 남은 스태프 역시 현재 콜롬비아를 빠져나와 한국 귀국을 준비 중이다. 한국으로 무사 귀국한 '보고타'의 배우와 스태프는 정부의 안전 지침을 바탕으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한국 내 촬영을 이어가 최대한의 손실을 막을 계획이다.
한편, '보고타' 외에도 '피랍'(김성훈 감독, 와인드업필름 제작) '교섭'(임순례 감독, 영화사 수박 제작)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 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 등이 해외 로케이션을 준비 중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촬영 계획을 중단하고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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