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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 배우 김정우가 정해인이 연기하는 하원의 친구 '훈' 역할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하원은 물론, 하원의 디바이스가 담겨 있는 테스트용 AI와도 애정 어린 교감을 나눴던 훈은 '김지수'라는 단어로 물으면 보안이 뚫린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때문에 테스트가 끝난 AI를 폐기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내내 나랑 떠들고 쓰잘데기 없는 얘기 다 대답해 주고 그랬는데 막상 없어진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좀 그래서 그래."이라며 하원보다도 더 아쉬워 했다. 이런 훈에게 하원은 "치료용이니까"라며 AI를 건넸고 훈은 좋아했다.
돈보다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에 누구보다도 열심을 쏟는 훈을 김정우는 현실감 있게 표현한다. 길지 않은 대사와 상황에서도 하원에 대한 속 깊은 애정을 놓치지 않고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며 정해인과의 절친 케미를 완성시켰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아직까지 보여지지 않은 훈의 엉뚱한 매력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낼 김정우의 활약이 기대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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