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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던 정신과 의사 김현철씨가 27일 사망했다. 향년 45세.
28일 한 매체는 대구의 한 대학병원의 말을 인용해 "김현철씨가 27일 사망해 현재 시신이 안치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현철씨는 향년 45세로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고인의 SNS에는 지인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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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현철씨는 환자와의 그루밍 성폭행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5월 MBC 'PD수첩'은 김현철이 상습적으로 직원과 환자를 성희롱했다고 보도했다. 환자들도 김현철씨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신뢰를 쌓은 후 행하는 성적 가해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현철씨는 "성관계는 합의에 의해 할 수도 있고, 비합의하에 할 수도 있다. 여자분이 당할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일 수도 있다"며 "본인이 맨날 마지막으로 예약한다. 내가 퇴근해야 하는데 빼도 박도 못하게 한다. 그분은 뭔가 일을 낼 거 같은 분위기였다. 난 그냥 있었는데 강제로 당했다. 거절하고 싫은 내색을 다 냈다. 내게 달라붙은 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두 분이다"라며 성범죄 의혹을 부인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위원회는 김현철씨를 불러 이러한 사안을 조사했고, 2018년 3월 말 학회 설립 이래 최초로 회원을 제명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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