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7년째 작품 활동이 전무했던 장미인애가 네티즌과 설전 끝에 은퇴를 선언했다.
장미인애는 30일 밤 자신의 SNS에 은퇴를 선언하는 긴 글을 올렸다. 앞서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네티즌에게 "병신아"라는 폭언을 퍼부으며 욕설 설전까지 벌였던 그는 "정치적 발언이 민감하다고 제가 말하고자 함이 이렇게 변질될 수 있고 공격을 받을 수 있구나. 다시 한번 질리네요 정말"이라고 심경을 받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미인애는 잊을만하면 화제를 모았다. 주로 SNS를 통해서다. SNS를 통해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자신의 열애설에 대해 정부 음모론설을 주장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2017년 허재의 아들이자 농구선수 허웅과 열애설 보도가 나오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와대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적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위장 전입 사실을 미리 공개 등의 기사들을 캡처해 올리면서 "무얼 막기 위함이신지, 저를 그만 이용해 달라. 저는 잘못 살지 않았다"고 올렸던 것. 정부 관료들의 잘못을 덮기 위해 자신의 열애설을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 열애설은 SNS를 통해 은근히 열애사실을 조금씩 드러내온 이들의 '럽스타그램'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먼저 화제를 모으고 이후 기사로 보도됐던 것. 정부 탓을 하는 장미인애의 글이 화제를 모으자 장미인애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죄송하다. 제 탓이다. 현 정부가 저의 그동안의 한을 풀어주길 바란다"는 새로을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