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도 코로나19를 피할 순 없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 최고의 영화 스튜디오 마저 뒤흔들었다.
|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인한 결과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즈니는 울며 겨자먹기로 개봉 예정작들은 줄줄이 연기했다. 애니매이션 실사 영화 '뮬란'(니키 카로 감독)을 비롯해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엑스맨: 뉴 뮤턴트'(조쉬 분 감독), 호러 영화 '애틀란스'(스콧 쿠퍼 감독)의 북미 개봉일을 미뤘다. 당초 '뮬란'은 27일, 디즈니에서 인수한 폭스사와 서치라이트에서 제작한 '뉴 뮤턴트'와 '앤틀러스'는 4월 3일과 17일 개봉할 예정이었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관과 흐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원래 개봉일인 5월 공개를 지키려던 '블랙 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감독)까지 결국 개봉을 미뤘다.
|
디즈니랜드가 영업을 중단한 건 1955년 설립 이후 네 번째다. 디즈니랜드는 1963년 11월 25일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당시 애도 차원에서 문을 닫았고, 이후 1994년 노스리스 지진과 2011년 9·11 테러 당시 문을 닫은 바 있다. 앞서 세 번의 영업 정지는 모두 하루 동안이었다. 따라서 코로나19로 인한 이번 영업 중단은 역대 최장기 폐쇄다.
|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