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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과 이민정이 결국 이혼 서류를 접수했다.
4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가 윤규진(이상엽 분)에게 이혼을 선언하는 모습이 담겼다.
송다희(이초희 분)는 스페인 패키지를 걸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가 놓여졌다. 최윤정(김보연 분)은 지나가던 장옥분(차화연 분)을 붙잡고 송다희 파혼 이야기를 꺼내며 장옥분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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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희는 스페인 투어 계획 짜는데 한창이었다. 발표 자료를 완성하고 퇴근했지만 다음날 자료는 삭제된 상태. 송다희는 자리에 떨어진 귀걸이를 보고 동기의 소행이라 추측해 동기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동기의 사정이 여의치않다는 것을 안 송다희는 그냥 돌아섰고,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전후사정을 모르는 팀장은 송다희에게 폭언했고, 결국 폭발한 송다희는 팀장에게 그동안 쌓아둔 불만을 터뜨린 뒤 사무실을 떠났다.
다음날도 윤규진은 핑계를 대며 송나희를 피했다. 그날 저녁, 윤재석은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송다희를 목격했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포장마차에서 술을 한 잔 하게 됐다. 송다희는 "내가 왜 아저씨한테 술을 마시자고 했는 줄 아냐. 모르는 사람이라서다"라고 털어놨고, 윤재석은 송다희를 위로했다. 송다희는 술값을 계산하려는 윤재석을 말리며 자신이 계산하겠다고 했지만 돈이 부족했고, "64000원만 꿔달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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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두 사람은 드디어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접수했다. 생각보다 간단한 이혼 절차에 두 사람은 당황했다. 송나희는 다시 한 번 조건을 상기시키며 평화롭게 마무리하는 듯했지만 또 싸우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부동산에 가 집을 처분하려 했지만 시기가 좋지 않아 그마저도 어려웠다. 시세보다 1억 이상 손해보고 팔아야하는 상황에 윤규진은 "귀한 돈을 한순간의 치기로 날려버리면 되겠냐"고 말렸고, 송나희도 이에 동의했다. 결국 두 사람은 집값이 다시 오를 때까지 한 집에서 지내기로 결정, 동거 계획서를 작성했다.
다음날, 송다희는 가족들에게 퇴사 소식을 알렸다. 이어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겠다고 선언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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