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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덤을 보유한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정치적 웹사이트를 개설할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미국 폭스 뉴스는 7일(현지시각) 휴식 중인 크리스 에반스가 내년 봄 런칭할 정치 웹사이트 'A Starting Point'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해부터 160여명의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정치 웹사이트에 대한 방향을 잡고 있다. 또한 이 과정과 인터뷰를 영상으로 남겨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크리스 에반스는 웹사이트 'A Starting Point'를 런칭하게된 이유로 "정치에 대해 믿을 수 있는 간편한 방법으로 양쪽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이트가 있길 원했다. 그래서 쉽게 정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원스톱 스토어 같은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며 "웹사이트 런칭에 참여하기로 한 정치인들 대부분은 나의 정치적 이념에 동의했다. 다만 여러 공화당원들은 나와 함께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추구한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다만 이 사이트는 내 정치적 성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저 우리가 직면한 정치적 문제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일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는 마블 스튜디오의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시리즈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할리우드 스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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