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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부부의 세계' 김희애의 폭주가 시작됐다. 김희애는 이경영, 김선경에게 한소희 ,박해준의 비밀을 모두 폭로했다.
지선우의 병원에는 새로운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윤기(이무생 분)가 왔다. 이태오는 설명숙에게 전화를 걸어 지선우의 이상한 점에 대해 물었고, 설명숙은 "지난번에 꽃바구니 보낸 걸로 마무리 된 거 아니었냐"고 물었다.
지선우는 손제혁으로부터 이태오의 회사가 파산 직전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수익이 전혀 없던 것. 손제혁은 이태오의 개인 계좌를 걸고 "내일 밤 거기서 기다릴게"라고 조건을 걸었다. 고예림은 손제혁의 사무실을 나가는 지선우를 봤고, 지선우 역시 고예림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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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우는 손제혁을 만나지 않고 변호사를 만났다. 지선우는 변호사에게 "남편이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고, 변호사는 "2~3주 정도만 시간을 끌어봐라. 재산 분할 전 재산가압류보존신청 결과가 2~3주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변호사의 조언을 듣고 들어온 집에는 손제혁이 있었다.
손제혁은 "태오가 이혼 준비하는 거 아직 모르냐. 내가 물어봐줄까?"라며 지선우를 자극했다. 그러면서 이태오가 비자금 계좌로 총 3억 2천만 원을 빼돌렸다고 알려주며 변호사가 아닌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수도, 망칠 수도 있다며 또 한 번 조건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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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하동식(김종태 분)은 지선우에게 자신이 복수를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지선우의 거절에 하동식은 분노,지선우를 위협했고 김윤기가 지선우를 구했다.
과거 트라우마가 떠올라 힘들어하는 지선우 앞에 박인규가 나타났다. 박인규는 민현서에게 약을 처방해줬던 것을 빌미로 협박하며 3천만 원을 요구했다.
이준영(전진서 분)은 지선우와 연락이 되지 않아 이태오를 찾았다. 이태오와 이준영이 함께 간 카페에는 여다경이 들어왔다. 이태오는 여다경을 찾아나섰지만, 여다경은 이태오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술에 취한 채 비를 맞으며 걸어가던 지선우는 달려오는 차를 보며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차 전복 사고로 부모를 잃은 것. 차를 향해 달려가는 지선우를 구한 건 마강석(박창선 분)이었다. 지선우의 속사정을 알게 된 마강석은 이혼 후 고산을 떠나라고 조언했다. 집에 돌아온 지선우는 바닥에 엎드려 오열했고, 이 모습을 이태오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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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우가 이태오를 데리고 간 곳은 여병규의 집이었다. 어색한 식사 자리가 시작되고, 건배사를 이야기하던 중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투자하신 회장님을 위하여는 어떠냐"고 폭로했다. 이어 지선우는 여다경에게 "재미있니?"라며 "남편 때문에 (힘들다). 바람 폈거든요 이 사람"이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지선우는 "임신한 거 부모님은 아직 모르시나봐 다경씨?"라며 "그 댁 따님, 저희 남편이랑 바람펴서 임신했다. 그것도 모르고 회장님은 이 사람에게 거액을 투자했다"고 폭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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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우와의 약속 장소인 호텔에 간 손제혁은 고예림이 앉아있는 모습을 봤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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