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부부의 세계' 김희애의 폭주...박해준·한소희 외도→김영민과 맞외도까지 '폭로'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4-11 00:3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부부의 세계' 김희애의 폭주가 시작됐다. 김희애는 이경영, 김선경에게 한소희 ,박해준의 비밀을 모두 폭로했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손제혁(김영민 분)과의 하룻밤을 보낸 지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이 담겼다.

여다경(한소희 분)의 이별 통보를 받은 이태오(박해준 분)는 여다경을 붙잡고 있었다. 호텔에 있는 손제혁을 기다리던 고예림(박선영 분)은 지선우가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 지선우가 잠든 사이 이태오는 지선우의 휴대폰에서 호텔에서 택시를 탄 기록을 봤다. 지선우는 "새벽까지 연 데가 있었냐"는 이태오의 질문에 "세미나 끝나고 호텔 룸 빌려서 편히 마셨다"고 둘러댔다. 지선우를 의심하던 이태오는 지선우가 나간 후 호텔에 전화를 걸었다.

지선우의 병원에는 새로운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윤기(이무생 분)가 왔다. 이태오는 설명숙에게 전화를 걸어 지선우의 이상한 점에 대해 물었고, 설명숙은 "지난번에 꽃바구니 보낸 걸로 마무리 된 거 아니었냐"고 물었다.

지선우는 손제혁으로부터 이태오의 회사가 파산 직전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수익이 전혀 없던 것. 손제혁은 이태오의 개인 계좌를 걸고 "내일 밤 거기서 기다릴게"라고 조건을 걸었다. 고예림은 손제혁의 사무실을 나가는 지선우를 봤고, 지선우 역시 고예림을 봤다.


고예림은 지선우에게 만나자며 연락을 했다. 지선우는 "어제 나 못봤냐"며 "무슨 일 때문에 간 건지 안 궁금하냐"고 직접적으로 물었지만 고예림은 "제혁 씨가 재정 상담은 잘한다"고 말을 돌렸다. 지선우는 "네가 알아야 할 상황이 생기면 난 숨김 없이 다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규(이학주 분)는 민현서(심은우 분)의 집에서 약을 발견했다. 박인규는 지선우와 민현서의 연결고리가 약일 것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지선우는 손제혁을 만나지 않고 변호사를 만났다. 지선우는 변호사에게 "남편이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고, 변호사는 "2~3주 정도만 시간을 끌어봐라. 재산 분할 전 재산가압류보존신청 결과가 2~3주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변호사의 조언을 듣고 들어온 집에는 손제혁이 있었다.

손제혁은 "태오가 이혼 준비하는 거 아직 모르냐. 내가 물어봐줄까?"라며 지선우를 자극했다. 그러면서 이태오가 비자금 계좌로 총 3억 2천만 원을 빼돌렸다고 알려주며 변호사가 아닌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수도, 망칠 수도 있다며 또 한 번 조건을 걸었다.



다음날, 하동식(김종태 분)은 지선우에게 자신이 복수를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지선우의 거절에 하동식은 분노,지선우를 위협했고 김윤기가 지선우를 구했다.

과거 트라우마가 떠올라 힘들어하는 지선우 앞에 박인규가 나타났다. 박인규는 민현서에게 약을 처방해줬던 것을 빌미로 협박하며 3천만 원을 요구했다.

이준영(전진서 분)은 지선우와 연락이 되지 않아 이태오를 찾았다. 이태오와 이준영이 함께 간 카페에는 여다경이 들어왔다. 이태오는 여다경을 찾아나섰지만, 여다경은 이태오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술에 취한 채 비를 맞으며 걸어가던 지선우는 달려오는 차를 보며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차 전복 사고로 부모를 잃은 것. 차를 향해 달려가는 지선우를 구한 건 마강석(박창선 분)이었다. 지선우의 속사정을 알게 된 마강석은 이혼 후 고산을 떠나라고 조언했다. 집에 돌아온 지선우는 바닥에 엎드려 오열했고, 이 모습을 이태오가 봤다.


민현서는 집 앞에서 짐을 싸고 있는 여다경을 마주쳤다. 여다경은 이태오와 헤어졌다고 알렸고, 민현서는 이 소식을 지선우에게 말해줬다.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식사 초대를 받았다며 이태오를 어디론가 데려갔다. 이태오는 꽃바구니의 출처를 물었고, 지선우는 손제혁이라고 순순히 말했다. 지선우는 손제혁에게 "오늘 밤 거기서 봐"라고 문자를 보냈고, 손제혁은 이태오에게 투자하기로 한 사람은 여병규(이경영 분)라고 알려줬다.

지선우가 이태오를 데리고 간 곳은 여병규의 집이었다. 어색한 식사 자리가 시작되고, 건배사를 이야기하던 중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투자하신 회장님을 위하여는 어떠냐"고 폭로했다. 이어 지선우는 여다경에게 "재미있니?"라며 "남편 때문에 (힘들다). 바람 폈거든요 이 사람"이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지선우는 "임신한 거 부모님은 아직 모르시나봐 다경씨?"라며 "그 댁 따님, 저희 남편이랑 바람펴서 임신했다. 그것도 모르고 회장님은 이 사람에게 거액을 투자했다"고 폭주했다.


모든 것이 탄로나자 여다경은 "넌 정말 미쳤다"며 김희애를 때리고 오열했다. 모든 것을 폭로한 지선우는 유유히 돌아섰다.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혼. 준영이 볼 생각하지 마라"고 말했고, 이태오는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지 않냐"고 소리쳤다. 결국 지선우는 "나 제혁 씨랑 잤어"라고 또 한 번 폭로를 이어갔다. 분노한 이태오에게 "배신감으로 미칠 것 같냐. 네가 느낀 그 기분 절대 잊지마라. 그게 바로 내가 느낀 기분"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지선우와의 약속 장소인 호텔에 간 손제혁은 고예림이 앉아있는 모습을 봤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