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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내 최고의 스타 감독, 작가, 배우들이 세계적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스크린에 한정됐던 과거와 달리 OTT(Over-The-Top, 인터넷을 통하여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의 무한대 성장이 가능하게된 지금, 스타들의 과감하고 새로운 도전은 엄청난 자본과 경쟁력을 가진 시장을 만나 특별한 콘텐츠로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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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는 2017년 공개된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 콘텐츠 제작에 열을 올렸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의 6번째 단독 상업 연출작으로, 캐스팅 라인업으로는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릴리 콜린스, 변희봉,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대거 가세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옥자'는 국내 공개 당시 봉준호 감독의 제안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와 극장 개봉을 동시에 선택하는 파격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파란을 일으켰다. 물론 '국내 극장 생태계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멀티플렉스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통해 국내에는 인지도가 낮았던 넷플릭스 플랫폼을 알릴 수 있었고 반대로 봉준호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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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스타 배우' 이정재와 박해수가 주연을 맡고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의 넷플릭스 신작 '오징어 게임', 정유미와 남주혁 주연 '보건교사 안은영' 등이 하반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도깨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연출한 이응복 PD의 신작 '스위트홈'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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