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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경규가 완도 바다 정복에 나선다.
이날 이경규는 새벽 6시부터 배에 몸을 실었다. 이경규는 "새벽이라 춥다. 이번에도 내가 1등 해야 되겠다. 이렇게 추운데 다들 서울 따뜻한 곳에서 촬영할 것 아닌가. 나만 추운데(와 있다)"라며 앵규리 짜증과 불만을 토로했다고.
그러나 자칭 용왕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자인 이경규인 만큼, 배를 타고 바다로 향하자 물 만난 고기처럼 좋아했다고. 이경규는 "바다만 나오면 기분이 좋다. 난 해신인가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 냈다는 후문이다. 급기야 이경규는 "여기 고기는 뭐가 많이 잡히나?", "여기서 낚시를 했어야 하는데.."라고 도시 어부다운 아쉬움까지 드러냈다고 한다.
한편 이날 이경규는 직접 구한 완도산 전복으로 '전복 내장 라면'과 '전복 순살 라면' 끓이기에 도전한다. 두 라면을 맛본 이경규의 절묘한 맛 표현에 모두들 무릎을 탁 쳤다고. 이외에도 이경규는 완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전복 요리 정복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30년 동안 전복을 사랑한 남자 이경규의 완도 전복 정복기는 4월 17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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