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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박진영 "유지태 젊은시절 연기, 부담보다는 영광"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4-17 14:30


사진=tvN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지태와 박진영이 2인 1역을 소화하는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tvN은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전희영 극본, 손정현 연출)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손정현 감독, 유지태, 이보영, 박진영(GOT7), 전소니가 참석했다.

유지태는 자신의 20대를 연기하는 박진영에 대해 "대본을 보시면 아시는데 완전히 나뉘어있다. 20대와 40대가. 저희가 같이 연기할 기회가 없어서, 전소니 배우랑 진영 배우가 너무 예쁘고 멋있고 해서 제가 많이 응원을 하고 있다. 이 두분이 그리는 사랑이 밀도가 높을수록 저희 성인 지수와 재현이가 더 아련하고 아프기 때문에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언제 한 번 같이 만나는 장면을 타임슬립으로라도 써주시면 좋겠다. 저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은 "부담보다는 영광스럽다는 말이 조금 더 맞는 거 같다. 제가 언제 선배님의 젊은시절을 해보겠냐. 그래서 영광스럽다. 닮으려고 했던 거는 선배님 목소리가 진짜 좋으시니까 그래서 나도 멋있게 목소리를 내야 하나 싶기도 했고 달라진 점들이 많았다. 재현이가 군대에 다녀와서 키가 많이 큰 거 같기도 한데 그런 지점은 제가 닮을 수 없더라. 너무 키 차이가 나서 그런 점에서는 안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선배님의 분위기를 닮고 싶었다. 따뜻한 분위기가 있으신데, 그런 부분을 과거에서도 따뜻하게 분위기를 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영상 클립을 보는데 진영 배우가 너무 아름답게 기타를 치더라. 저도 연습하고 있는데, 배우로서 기대가 되는 친구고 멋진 드라마 영화에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유지태 분)과 지수(이보영 분)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다. 인생에 또 한 번 찾아온 '화양연화'를 맞이한 두 남녀의 애틋한 감성 멜로를 그려낸다. 재현과 지수의 1990년대는 박진영과 전소니가 각각 연기한다.

'화양연화'는 25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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