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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스' 한승연X유빈이 전한 #결혼준비 #JYP와 차별점 #연예인 대시 #이상형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4-21 21:5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한승연과 유빈이 여전한 예능감과 끼를 발산하며 '비디오스타'를 접수했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카라 한승연, 원더걸스 유빈, 엠블랙 승호, 티아라 보람, 마이네임 인수가 출연했다.

데뷔 이후 첫 휴식 시간을 가졌다는 한승연은 "지난 1년을 푹 쉬었다"라며 "20살 이후에 이렇게 쉰 적은 처음이다. 데뷔하고 나서 한번도 한달이상 쉬어본 적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한승연은 데뷔 이후, 각종 예능에 출연해 활약하며 카라를 알린 '자생돌'로 유명하다.

이어 MC들은 "최근 그릇사고 냄비사고 살림을 늘리고 있다던데"라고 물었고, 이에 한승연은 "결혼 준비를 위해 독립을 했다. 최근 가장 많이 하는 일이 예쁜 그릇을 사서 모으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자취 시작한지 2달 반 됐다는 한승연은 "어릴때 숙소 생활을 시작하고 계속 숙소에서 살다가 멤버들은 하나씩 독립했다. 그런데 저만 부모님 집으로 들어갔고, 33년만에 드디어 독립에 성공했다"며 "한창 혼자사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그릇세트를 사고 요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역배우 출신인 한승연은 초등학생 시절 이미 출연작이 100편 이상이었다고. 한승연은 "작은 조연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대사까지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열일했다"고 말했고, 이어 그의 아역시절의 희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승연은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도 녹슬지 않는 예능감과 댄스 실력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승연은 "어린시절 댄스학원에 갔는데 당시 CL씨와 댄스팀을 꾸려서 춤을 췄다. 힙합과 팝핀 쪽 춤 연습을 했었다"며 즉석에서 관능적인 걸스힙합 댄스를 선보였다. 또한 한승연은 "앞으로 사이코패스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라며 순식간에 사이코패스 캐릭터에 감정 몰입을 하며 섬뜩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예능 흑역사도 공개됐다. 한승연은 "나의 예쁨보다는 순간의 시청률을 위해서 아낌없이 보여줬다"고 예능신 강림했던 과거 활약상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은 기획사 대표로 돌아왔다. 유빈은 지난 1월, 오랜 기간 동안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와 작별한 뒤 올해 3월, 1인 기획사 rrr(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대표 자리에 올랐다. 유빈은 기획사 대표로서 아티스트 유빈을 PR하며 "아직 안 보여드린 게 많다. 곧 나오는 앨범을 들으면 깜짝 놀랄 것이다"고 자신했다.


유빈은 현재 회사를 "불필요한 일을 생략하는 자유로운 회사"라고 소개, 하지만 MC들은 "JYP는 꽉 막힌 회사였다는 거냐"고 꼬집어 유빈을 진땀나게 했다. 이에 유빈은 "JYP는 큰 회사였으니까 컨펌도 많이 받아야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이 돼있다"며 "저는 설립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젊은 회사, 자유로운 분위기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빈은 CEO 명함을 최초 공개하며 MC와 게스트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전화번호 대신 인스타그램 계정이 적혀있는 명함을 본 MC들은 "대표님이랑 연락하려면 DM을 보내야하냐"고 질문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와 함께 유빈은 추후 영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원더걸스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유빈은 "흩어져있는 원더걸스 멤버들을 우리 회사로 영입하고 싶다"며 멤버들에게 "전화 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그런데 이때 멤버 혜림이 "생각이 바뀌기 전에 빠른 시일 내로 연락 달라"고 화답을 보냈고, 실제로 '비디오스타' 출연 이후 유빈은 혜림을 소속사로 영입했다.


티아라 출신 전보람은 걸그룹 활동 시절 '파트 굴욕'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전보람은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Bo peep Bo peep', '너 때문에 미쳐', 'Roly Poly', 'Lovey Dovey' 등 중독성 있는 후크송으로 인기를 끌며 티아라의 2대 리더를 맡기도 했다.

이날 전보람은 "거의 댄서로 활동했다. 노래 분량이 아예 없는 곡도 있었다. 마이크를 차는 게 민망했다"며 활동 당시의 파트 굴욕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전보람은 그때의 설욕을 갚기 위해 과거 김태우와 함께 주인공을 맡았던 뮤지컬 '로스트가든'의 한 넘버를 부르며 과거의 파트 굴욕을 극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출연진들은 "아이돌 시절, 연애한 적 있다", "연예인과 만난적 있다"는 질문에 마이네임 인수를 빼고 모두 "있다"고 답해 관심을 모았다. 엠블랙 승호는 "연습생 때부터 회사가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엠블랙 멤버들 전부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한승연은 연예인 4명 정도에게 대시를 받았다며 "카라 멤버들이 제 연락처를 전달해서 연락이 오면, 저는 단답형으로만 답해서 잘 성사가 안됐다. 후회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한승연은 이상형에 대해 "낭비 안하고 자기 분수에 맞게 사는 사람이 좋다.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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