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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희애가 한소희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한소희는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김희애와의 '뒤통수 치기' 장면을 꼽았다. 이에 대해 김희애는 "현장은 화기애애했고 즐겁게 찍었다. 긴장했던 그런 모습들이 귀하다고 생각한다. 촬영은 모질지만 밖에서는 여리고 그 나이만의 풋풋하고 순진한 마음이 있어야 정상적일 거다. 그런데 제가 의도적일 수 있지만, 박해준 씨나 한소희 씨에게 거리를 두고 있다. 감정이 깨질까봐. 소희 씨가 인사도 잘하고 예쁘고 좋은데, 제가 거리를 두려고 하고 있다. 그래야 감정을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현재까지 4주의 방송을 통해 8회가 방송됐으며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근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4주 연속 TV화제성과 TV검색 반응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희애(지선우 역)와 박해준(이태오 역)의 배신과 이혼이 1막을 차지했고, 접근금지명령 기간이었던 2년 뒤 다시 고산으로 돌아온 박해준과 한소희(여다경 역)의 이야기가 극을 채우는 중이다. 김희애를 지키는 이무생(김윤기 역)의 등장도 흥미롭게 그려졌다. 예측하지 못했던 사각관계가 새로운 2막을 기다리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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