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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넷플릭스가 추격 스릴러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 싸이더스 제작)의 자막 오류를 24시간 만에 수정하면서 논란을 일단락지었다.
하지만 공개 직후 '사냥의 시간'은 또 다른 논란이 발생했다. 190여 개국에서 공개되는 '사냥의 시간'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자막으로 번역돼 공개되는데 독일어 자막에서 '동해'를 '일본어'로 표기해 논란을 샀다. 문제가 된 장면은 극 중 준석(이제훈)이 총포상 봉수(조성하)에게 "지금 동해에 있다"라고 말하는 신으로 이 장면을 독일어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동해를 'Japanischen Meer'(일본해)로 표기한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샀다. 독일어 외에도 브라질식 포르투칼어, 헝가리어, 폴란드어, 덴마크어, 스페인어 등 총 6개 언어 자막이 오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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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전 세계 관객을 위해 '사냥의 시간'을 총 30개 언어로 자막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논란이 된 독일 자막은 공개 24시간만인 24일 오후 4시께 '동해'로 수정된 상태. 나머지 오류의 자막들도 거의 수정된 상태다.
개봉 연기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공개, 이중계약 논란, 상영금지가처분 인용, 그리고 자막 논란까지. 논란에 논란을 더한 '사냥의 시간'.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치룬 '사냥의 시간'이 각종 논란을 일단락 짓고 이제부터는 온전히 영화로만 관심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제훈, 최우식, 안재홍, 박정민, 박해수 등이 가세했고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3일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단독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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