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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결혼=끝없는 로망" 엄용수, 10살 연하 美시민권자와 열애 고백…세번째 결혼할까(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5-15 13:3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결혼은 인간의 끝없는 로망이다." 열애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엄용수(67)가 세번째 결혼에 골인 할 수 있을까.

엄용수는 12일 유튜브 채널 '서승만TV'에 출연해 10살 연하의 미국 시민권자와 열애중이라고 밝혔다. 자신을 아끼는 여성팬이었다고 소개하며 "그분이 내가 사는 걸 지켜봤고, 내 코미디를 재미있어한다. 그분이 불행한 일이 많았는데 엄용수의 코미디를 생각하며 외로움을 잊고 괴로움을 덜고 버텼다고 하더라. 그런 그분이 '우리가 사귀면 어떻겠냐'고 했다.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 로또 맞는 것보다 더 어려운 거다. 세계 70억 인구 가운데 어?F게 내가 그 사람의 가장 가까운 남자가 되나"라며 "그분은 저보다 더 지적이고 폭이 넓고 선하다. 제가 결혼 도 여러번 하고 왔다 갔다 하다 했는데 진정성을 갖고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 만나다 보니 나이 차이가 나는 분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살 연하의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10여년 정도 차이가 나지만 '엄용수가 나이 어린 사람을 좋아한다'와 같은 루머는 믿지 말아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용수는 1989년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탤런트 백경미와 첫번째 결혼을 했으나 7년만에 이혼했다. 이혼 당시 엄용수는 백경미의 외도가 이혼의 이유라고 주장했고 백경미 측은 엄용수의 의처증과 폭행이 이혼 사유라고 주장하며 7년간의 이혼 공방을 이어갔다. 이혼 후 1년만에 골프선수 배상문의 어머니인 싱글맘 시옥희 씨와 재혼했지만 1년만에 갈라섰다.
두 번의 이혼 후에도 엄용수는 방송을 통해 세번째 결혼을 꿈꾼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2월 MBN '동치미'에 출연한 그는 "결혼이란 인간의 끝없는 로망"이라며 "처음 보는 여성분으로부터 청혼을 받았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미국 시민권자인데 '엄용수 씨 코미디를 좋아하고 엄용수 씨라면 결혼할 수 있다. 기회가 되면 LA를 방문해달라'고 하셨다"며 "마침 뉴욕 공연이 끝나고 LA에 갔다"며 "서로 본 적도 없는데 화면으로만 나를 보고 프러포즈를 하는 분이 계신 거다. 그분이 한국에도 한두 달 있다가 가셨다"고 귀띔한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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