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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유랑마켓'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중고거래에 나섰다.
또한 판매요정인 장윤정과 고지용이 대학 동기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다. 장윤정은 "학교 입학할 때 이미 아이돌이어서 유명인사였다. 어지간히 학교를 안 나왔다"고 돌직구를 날려 고지용을 진땀 빼게 만드는 동시에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지하 공간부터 시작된 탐방은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물건들이 대거 등장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2001년에 구입한 홈 비디오카메라를 비롯하여 고지용이 젝스키스 활동 시절 매던 명품 가방이 나오자 이를 차지하기 위해 판매 요정들 사이에서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졌다.
뿐만 아니라 고승재는 공룡 장난감을 200만 원에 팔라고 훈수(?)를 둬 판매자 서장훈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에 서장훈은 "200만 원에 팔라고 하면 지금 퇴근하겠다"며 자신 없는 속내를 내비춰 또 한 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고른 물건들을 바탕으로 판매가 스타트 되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판매 각축전이 벌어져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판매 배지 네 개로 찐금에 가장 가까워져 있는 서장훈, 장윤정과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유세윤의 매서운 기세가 긴장감을 유발했다.
결과적으로 모든 요정들이 물건들을 두 개씩 판매한 가운데 판매 가격이 가장 높았던 장윤정에게 우승이 돌아갔고, 총 배지 5개로 제 1대 왕(王)판 요정으로 등극했다.
마지막으로 고지용은 "너무 재밌었다. 물건을 사시는 분들이 받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기분이 좋았다"며 유랑마켓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고 거래에 붐을 일으키고 있는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은 매주 일요일 밤 7시 4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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