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안지호가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2009년 연재된 주동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
MBC '다모'와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 연출작마다 '폐인'을 양성해고 영화 '역린'과 '완벽한 타인' 등을 연출했던 이재규 감독이 넷플릭스에 진출하는 첫 작품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될 당시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었고, 영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던 바 있다. 실감 나는 작화와 연출로 '한국형 좀비 그래픽 노블'로도 평가받은 바 있다.
안지호는 최근 SBS '아무도 모른다'로 김서형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각인된 바 있는 연기 천재 아역배우. 특히 영화 '보희와 녹양', '우리집' 등을 통해서도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는 '벌새'의 주인공이던 박지후부터 김병철, 김지수, 이규형을 포함, 윤찬영 등 배우들이 출연 초읽기 중이라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