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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삼시세끼' 차승원이 난이도 상 메뉴에도 성공,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차승원은 29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5' 5회에서 손호준과 함께 두부 만들기에 처음 도전했다.
정성이 듬뿍 담긴 손두부와 콩비지찌개는 힘든 조리 과정으로 피로해진 차승원과 손호준을 담백하고 건강한 맛으로 달래는 것은 물론, 고단한 일주일을 보낸 우리 모두에게 힐링 효과를 주기에 충분했다.
차승원은 이날 절친 유해진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성공한 참돔 낚시에 반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서 유해진은 "'꼭 뭘 잡고 싶다'가 아니라 '뭐든지 잡고 싶다'다"면서 바다 낚시에 도전했다. 초반 큰 입질, 선장님의 "오늘 참돔이 한 70정도 하나가 나올 것 같은 기분이다"는 말에 기대감은 높아졌다.
그러나 거센 조류 등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별 소득 없이 지나간 4시간. 통발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던 그때 유해진은 묵직한 입질에 랜딩(끌어올리기)을 시작했다. 무려 5분간 힘겨운 사투를 벌인 끝에 유해진은 66cm 대형 참돔을 잡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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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이 손질해 두툼하게 썰어 놓은 회는 입맛을 돋우었다. '마도로스유' 유해진의 손에 잡힌 참돔은 '차셰프' 차승원의 손으로 옮겨져 맛과 멋이 풍부한 한 접시의 고급 요리로 탄생했다.
식재료를 공수하는 것도, 밥을 준비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지만 마음 맞는 사람들과 마주한 식탁은 언제나 행복하고 여유로운 법. 저녁 식사를 하며 "어제, 오늘 너무 좋았어. 진짜 좋았어"라는 차승원의 말에는 진심이 배어 있었다.
'삼시세끼 어촌편5'는 무인도 죽굴도에서 예상치 않게 찾아오는 작은 행운들이 행복이자 즐거움, 힐링이라는 걸 매회 알려주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1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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