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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야식남녀' 정일우 하차에 시청자 테러까지, 강지영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정일우-강지영-이학주, 세 남녀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면서 경로 이탈 삼각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아진이 다시 한 번 나섰다. '야식 남녀'가 정규 편성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진성의 진심 어린 위로였고. "사람들이 좋아했던 건 야식 포맷이 아니라 바로 너야"라고 강조하며 진성을 설득한 것. 진성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녀가 '야식남녀'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이것이 얼마나 간절한 기회인지 알고 있기에, 그녀의 부탁을 외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여전히 그를 짓눌렀다. TV에 나오는 이상 가족들이 알게 되는 건 시간문제였고, 모두에게 상처가 될 것이 뻔했기 때문.
한편, 진성을 설득하지 못한 규장은 "아진이는 하루 걸린 걸 너는 못하고 있는 거지"라는 본부장의 면박에 자존심이 상했다. 더군다나 아진이 메인 연출을 맡지 못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친한 진성을 움직여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만들었다고 오해했다. 이에 "박셰프 못 데려오잖아? 그럼 이 프로그램에서 네 이름 빼는데 내 전부를 건다"라며 아진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그리고 이 상황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다. 두 사람을 한 발치 떨어져 바라보던 태완이었다. 아련한 그의 시선에서 두 사람을 향한 미묘한 감정이 느껴지는 바. 세 남녀 사이에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있는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야식남녀'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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