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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영진위, 코로나19 위기 빠진 극장가 살린다 "오늘(4일)부터 입장료 6천원 이벤트"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6-04 10:1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오석근 위원장)가 코로나19로 고사 위기에 빠진 극장가를 살리기 위해 '극장에서 다시, 봄' 캠페인을 진행, 극장 및 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영화 입장료 6000원 할인권 이벤트를 시행한다.

영화진흥위원회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슬기로운 영화관람 캠페인 '극장에서 다시, 봄'이 오늘부터 목, 금, 토, 일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 이벤트를 본격 실시한다. 지난 1일부터 전국의 각 극장에서 발행된 6000원 할인권을 오늘부터 나흘간, 2D 일반 영화에 사용할 수 있다.

목, 금, 토, 일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 이벤트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위축된 영화 소비를 활성화시켜 침체된 영화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전체 영화 예매 관객수가 6만524명을 기록, 전주 동시기(5월 27일 수요일, 3만8465명) 대비 예매량이 57% 증가했다. 이처럼 순조로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 '극장에서 다시, 봄'이 영화와 관객을 다시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객 급감을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극장들도 다시 관객과 만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전국의 모든 극장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과 관람환경을 만들기 위해 극장 내 방역 활동은 물론 손 소독제 배포, 충분한 환기, 좌석 간 거리 두기 시행, 상영관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안내 등 철저하게 관리하며 관객들의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CGV는 열 감지 카메라를 통해 상영관에 입장하는 관객의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패스 시스템을 전국 115개 직영점에 도입하는 등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 씨네Q는 6월부터 기존 한 줄씩 띄어 앉기에서 좌우 좌석을 비우는 징검다리식 띄어 앉기로 강화해 좌석 간의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예정이다.

1차 할인권 이벤트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에 나선 '극장에서 다시, 봄'은 다가오는 8일 오전 10시 2차 할인권 배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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