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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상현 감독이 "오랜 기다림 끝에 입봉, 모두의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박상현 감독은 "아이러니한 상황에 관심이 많았다. 치매 걸린 엄마, 가족을 등진채 살아가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쓰다가 우연히 독극물 사건을 접하게 됐다.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더라. 그 사건의 모티브를 가지고 여러 사건을 조사하면서 기존에 쓰던 모녀 이야기와 접목하게 돼 '결백'을 만들었다"며 "다른 신인 감독들도 고생 끝에 시나리오를 쓰고 개봉까지 힘들게 하는데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힘들고 떨리고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등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에서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등이 가세했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사생결단' '그때 그사람들' 조감독 출신 박상현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결백'은 지난달 27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기,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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