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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백종원이 믿었던 서산 '돼지찌개집'에 실망했다.
이에 3MC는 초심을 잘 지키고 있을 가게만큼은 만장일치로 '돼지찌개 집'을 꼽았다. '돼지찌개집'은 지난해 방송 당시, 백종원이 '솔루션이 필요 없는 가게', '나만 알고 싶은 가게'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곳이기 때문. 백종원은 돼지찌개집, 불고깃집은 잘하는 가게로, 곱창집과 호떡집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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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백종원은 SNS 혹평 후기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비밀 요원들을 가게에 투입했다. 메뉴판은 그대로였지만, 주방 안에는 직원이 조리했고 사장님은 가게 밖에 있었다. 전혀 가게를 생각하지 않는 사장님의 행동에 백종원은 "주인이 바뀐 것 같다"며 의아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반찬의 갯수도 줄었고, 어리굴젓을 이야기하자 직원은 "드릴 순 있는데 먹고 탈난 손님들이 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돼지찌개를 맛 본 요원들 모두가 "고기 냄새가 너무 난다", "못 삼키겠다", "국물은 밍밍하고 맵다"고 평가했다. 어리굴젓 역시 몇 번 씹지 못한 채 뱉었다. 또한 사장님은 아예 손님을 응대하지 않고 말도 없었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방송이 독이 된거냐", "손님에 대해 아예 감정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백종원은 "방금 사장님 표정 봤냐. 손님한테 데였나? 그래도 저러면 안되지. 그럼 장사를 하지 말아야지"라고 달라진 모습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성주와 정인선 역시 "너무 다른 사람인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돼지찌개집 사장님은 "똑같이 했다"고 해명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백종원은 "처음부터 이런 고기 아니었다"라며 "사장님 이런 사람 아니었다"라고 분노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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