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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빠본색' 길♥최보름, 눈물의 웨딩드레스 피팅→김지현♥홍성덕, 살벌 운전 강습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6-07 21:4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빠본색' 길의 아내 보름씨가 웨딩드레스 피팅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길과 아내 보름씨가 결혼식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 보름씨는 남편과 아들을 위해 아침을 준비했다. 이때 보름씨는 "오늘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 날이다"면서 다이어트를 위해 건강식을 준비했다. 길은 "원래도 말랐는데, 결혼식 준비를 하면서 4kg 정도를 뺐다"고 했다. 아침 메뉴는 콥 샐러드, 가지 피자였다. 이에 '고기 마니아' 하음이는 격렬히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보름 씨는 다양한 드레스를 길에게 보여줬지만, 길은 "커튼이랑 다를 게 뭐야?", "포장지 스타일?"라고 해 폭소케 했다.

드레스 피팅을 위해 나선 세 사람. 샵에서 처음 풀 메이크업을 받아본다는 보름 씨. 길은 아내의 메이크업 후 모습에 "너무 예쁘다"면서 눈을 떼지 못했다. 또한 하음이는 엄마를 향해 "이모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웨딩드레스 피팅 시간, 단아하고 고운 아내의 모습에 길은 "우아, 잘 어울린다"고 했다. 그때 아내는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보름씨는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난다"고 했다. 깜찍하고 발랄한 드레스부터 우아하고 섹시한 드레스까지 모두 입어본 뒤 부부는 결혼식장 등을 고려해 단아한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

그때 길은 "보름아 결혼 축하해"라며 보름을 위해 직접 만든 영상편지로 깜짝 프러포즈했다. 길과 보름씨의 연애 시절부터 하음이와의 행복한 모습, 또한 가족들의 축하 영상 편지에 보름씨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또한 길은 "순탄하지 않아서 앞으로 꽃길만 걷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웨딩슈즈를 만들게 됐다"면서 직접 만든 웨딩슈즈를 선물했다. 보름씨는 "나를 생각하고 만들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했다"면서 "오빠와 결혼한 것도 행복하고, 오빠가 내 남편인 것도 행복하다. 나한테 미안한 마음 안 가졌으면 좋겠다. 나는 오빠 만나서 행복하다"며 속 마음을 전했다.


김우리와 아내 이혜란, 딸 예린은 옷걸이가 휠 정도로 포화상태인 옷장 긴급진단에 나섰다.


김우리는 옷들을 하나하나 꺼내며 "드라마에서 배우 주상욱한테 입혔던 거야", "전지현 따라 산 코트라고들 하는데, 그게 아니고 내가 이걸 SNS에 올렸더니 SNS 친구들이 전지현 씨도 입었다고 제보한 거야"라며 무용담을 펼쳤다.

또한 방 안 가득 가방들로 가득했다. 김우리는 "브랜드 스타일링 클래스 등에서 일을 해 주고 현금 대신 현물로 받은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라이브 방송으로 무료 나눔도 하고 고가의 제품은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한다"면서 이날도 SNS 방송으로 랜선나눔에 나섰다. 순식간에 900여명의 인파가 모여든 가운데, '홈쇼핑 완판남' 김우리의 능숙한 진행과 함께 다양한 사연이 라이브를 장식했다. 김우리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드카 러버' 홍성덕은 아내 김지현과 함께 강원도 인제의 한 레이싱 서킷을 찾았다.

서킷에서는 연예계 대표 카레이서이자 배우인 이세창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지현은 이세창을 보고 "팬이에요"라며 활짝 웃었고, 이세창 역시 "저도 팬입니다"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세창은 카레이싱 체험을 처음 해 보는 김지현을 레이싱카에 태웠고, "지현 씨께 안전벨트를 매 드리려면 제가 좀 껴안는 듯한 자세가 될 텐데 괜찮죠?"라고 물었다. 이에 홍성덕은 다급히 "제가 할게요, 제가"라며 '아내 방어'에 나서 폭소를 자아냈다.

"너무 좋았다"는 김지현의 모습에 홍성덕은 "내가 한번 보여주겠다"면서 이세창과 1대1 레이싱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때 이세창의 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다. 알고보니 홍성덕이 "아내에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세창과 미리 작전을 세운 것. 이를 모르는 김지현은 남편을 향해 "진짜 이긴거야?"라며 웃었다.

김지현은 레이싱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교육을 받았고, 홍성덕은 아내를 위한 주행 연수 강사로 조수석에 앉았다.

하지만 스틱 운전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김지현에게는 클러치 밟기부터 난관이었고, 수 십 번 시동이 꺼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처음에는 "그럴 수 있어"라던 홍성덕은 "한번을 성공 못하냐"며 결국 폭발했고,눈치를 보고 있던 김지현은 "지금 나한테 짜증 낸 거야?"라며 날을 세웠다.

"당신은 운전에 성의가 없어"라는 홍성덕의 타박에 김지현은 결국 "이래서 남편한테 운전 배우는 게 아니라고 했는데...다 때려치워""라며 차에서 뛰쳐나왔고, 서킷은 '분노의 도로'가 되고 말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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