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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KBS 女화장실 몰카 혐의' 개그맨 자택 압수수색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6-08 15:1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경찰이 KBS 연구동 건물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몰카)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KBS 공채 개그맨 A씨의 자택을 최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8일 "KBS 연구동 건물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자수한 A씨의 자택을 지난 2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불법 촬영에 이용한 기기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있는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 촬영 기기가 있다는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몰카에 저장된 영상에서 A씨의 모습을 확인하고 신원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지난 1일 새벽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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