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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역 배우 전진서가 첫 예능 출연에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전진서는 '부부의 세계' 종영 소감을 묻자 "아쉬우면서도 홀가분하다. 더 찍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드라마 촬영이 많이 길었으니까 '이제 해방이다'라는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진서는 '부부의 세계'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을 묻자 "엄마, 아빠가 다시 사랑을 나누는 12회 엔딩이다"라고 답했다. 또 김희애, 박해준과 연기해본 소감에 대해 "많이 배운 것 같다. 소위 대배우임에도 옆에서 지지해주고 가르쳐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배 배우들에게 실례가 될까 봐 연락처를 받지 않아 종영 이후 따로 연락하지는 않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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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서는 "친구들하고 놀러 가고 싶은데 마음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뭘 해도 '배우가 어떻게 이러냐' 하는 소리를 듣곤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근데 분장실에 들어가서 준비하는 순간 눈물이 터졌다. 준비하고 들어가야 되는데 한 20분 동안 울었다"며 과거 욕설 논란을 에둘러 언급했다.
전진서는 "내 안에 숨은 내면을 숨기고 살다 보니까 삶도 연기인 거 같다는 생각이 가끔씩 들 때도 있다"며 "준영이 같이 못되고 투박스러운 애가 아니라 착한 아이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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