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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쌍갑포차'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이 소설의 주인공이 된다. 무려 줄리엣, 로미오, 몬태규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전 공개된 8회 예고 영상에서 그 힌트를 찾아볼 수 있다. "난 운명에 희롱 당하는 바보다", "난 사랑에 목숨을 건 바보다"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킨 소설 '줄리엣의 유혹'의 작가 '얼음마녀'가 쌍갑포차의 7번째 한풀이 손님. "택배기사가 성에 차겠어요? 그냥 좀 이용해먹으려고 한 건데"라는 얼음마녀와 그녀에게 상처를 받은 듯한 한 남자가 등장한다. 이에 이들의 비극적인 사랑이 어떤 사연을 남겼을지 궁금해진다.
지난 6회 방송에서 로맨틱 코미디 영화 '통풍남녀'를 통해 강배와 여린(정다은)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듯, 소설 '줄리엣의 유혹' 역시 재치 넘치는 내용 속에서 포차 3인방의 심리를 끌어낼 예정. 제작진은 "손님들의 한풀이를 위해서라면, 몸을 아끼지 않고 온갖 변신까지 감행하는 '꿈벤저스' 월주, 강배, 귀반장이 더 특별한 변신을 시도한다. 소설작가의 사연 해결을 위해 소설 속 주인공으로 변신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분장으로만 그치지 않고, 각각 맡은 소설 캐릭터에 몰입한 3인방의 눈부신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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