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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만기와 김동현이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모두 개인 종목의 스포츠를 하다가 축구로 팀 운동을 처음 접해 "팀워크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나 혼자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본인을 희생하고, 남을 위해서 배려해야만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살면서 처음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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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정환 감독을 향해 "많이 답답했을 것이다. 나였어도 당장 그 친구들이 씨름판에 온다고 생각하면 너무 답답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묵묵하게 축구를 알려주고 함께하며 우리를 믿고 기다려 준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여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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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개인적으로 골키퍼 경험이 있는 분들을 따로 뵈어 개인 지도도 받고 인터넷으로 영상을 찾아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도 열심히 했다. 또 팀의 수비분들이 잘 해주셔서 저도 점점 실력이 좋아진 것 같다"며 축구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더불어 "이제 격투기는 못할 것 같다"는 폭탄 발언과 함께 "평생 피하는 일을 해서 어떤 운동을 해도 늘 피하는 것이 습관이었는데, 이제는 가장 먼저 부딪히고 몸으로 막아내다 보니 생각하는 패턴이 바뀐 것 같다"고 골키퍼에 한껏 몰두한 모습을 보여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처럼 이만기와 김동현은 1년 동안 묵묵히 '어쩌다FC'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발전해 온 만큼 축구와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벌써 첫 생일을 맞이한 JTBC '뭉쳐야 찬다'는 오는 일요일(14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편, '뭉쳐야 찬다' [1주년 원년멤버 인터뷰2]는 다음 주 월요일(15일)에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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