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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와 이상이의 '엑스 사돈' 로맨스가 시작됐다.
송다희의 등장으로 인해 마음이 복잡해졌던 윤재석은 술에 취한 그를 집에 데려다줬고, 그 순간에도 송다희를 섬세하게 챙기며 애틋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송다희를 '처제'라고 하는 형 윤규진에게도 "누가 처제냐"며 날선 반응을 보여줘 긴장감을 더했다.
송다희는 '만취 사건'의 전말을 언니 송가희(오윤아)와 송나희(이민정)에게 듣고는 절망했다. 이후 윤재석을 찾아간 송다희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술을 마시고 그의 집에 찾아간 이유를 밝혔다. 이내 자신이 선물한 티셔츠를 형부인 윤규진이 입고 있던 것이 서운했다고 토로했지만, 윤재석은 "사돈 나 좋아하냐"고 물으며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 행동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다희의 러브라인이 익어가는 동안 언니들의 사랑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었다. 송나희는 윤규진의 조언을 참고해 이정록(알렉스)에게 더 다가섰다. 그에게 선을 긋지 않고 기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먼저 약속을 잡는 등의 노력도 기울였다. 이정록이 사준 팔찌를 차고 다니고, 손을 잡고 있다가 이 상황을 엿보던 가족들에게 모든 것을 들키며 다음 회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송가희와 박효신(기도훈)의 로맨스도 급물살을 탔다. 박효신은 송가희의 출근시간에 맞춰 집앞에서 기다리는가 하면, 자신을 보고 '송가희의 동생이냐'고 묻는 매니저에게 "동생 아니다. 이따 집에서 보자"고 하며 직진한 것. 송가희 역시 이 모습에 설렘을 느끼며 두 사람의 관계 발전에 기대를 심어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각각 27.8%와 31.6%를 기록했고,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안방의 인기를 증명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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