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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김소향, 뮤지컬 '마리 퀴리' 타이틀롤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20-06-17 09:50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오는 7월 3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마리 퀴리'(연출 김태형, 제작 라이브㈜)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한다.

지난 2018년 12월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올해 2월 초연된 뮤지컬 '마리 퀴리'는 과학자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고뇌하는 마리 퀴리와 그것을 촉발하는 안느 코발스키와의 연대와 관계성에 대한 서사가 묵직한 감동을 전한다. .

'라듐'을 발견한 저명한 과학자로 그 유해성을 알게 된 후 고뇌하는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는 김소향과 옥주현이 캐스팅됐다. 마리 퀴리는 인생을 바쳐 이뤄낸 연구가 초래한 비극적인 진실을 목도한 후끊임없이 고뇌하는 인물이다.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지금까지 참여하며 '마리 퀴리'로 모든 시즌의 무대에 선 김소향과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여제로 불리는 옥주현은 각기 다른 매력의 '마리 퀴리'를 표현해낼 예정이다.

'안느 코발스키' 역은 뮤지컬 '팬레터', 연극 '보도지침' 등에 출연해 장르를 오가며 활약을 펼친 김히어라와 뮤지컬 '차미',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 이봄소리가 나선다.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언다크'의 대표 '루벤 뒤퐁' 역에는 김찬호와 양승리, '마리 퀴리'의 동료 과학자이자 남편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박영수와 임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제작사 라이브(주)가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공모전 2017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시즌2에 선정되어 1년간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거쳐 개발됐다. 이후 각각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2018올해의 신작', '2019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되어 각각 트라이아웃과 초연을 거쳤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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