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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법원이 청춘 수사 액션 영화 '청년경찰'(17, 김주환 감독, 무비락 제작)에 중국 동포를 비하한 영화 속 설정에 사과하라는 권고 조치를 받았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이다. 박서준, 강하늘이 출연했고, '안내견' '코알라'를 연출한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7년 8월 개봉해 565만3444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청년경찰'은 두 경찰대생의 성장기를 그리는 과정에서 조선족 장기밀매 조직을 영화 속 중요 사건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영화 개봉 이후 중국 동포들은 조선족의 국내 거주 지역을 영화 속에서 우범지대로 묘사하고 더불어 조선족을 혐오스럽게 표현했다며 '청년경찰'의 제작사인 무비락에 소송을 걸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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