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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매일이 사건의 연속"…'아내의맛' 함소원X진화X마마, 반전에 반전 더한 극한 여행

기사입력 2020-06-24 08:1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매일이 사건의 연속인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이번엔 급체로 응급실 신세를 지게 됐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건강을 되찾은 중국 마마를 위해 충북 충주로 캠핑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중국 마마의 성공적인 담석 수술을 축하하기 위해 경치 좋은 충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함소원은 마마의 건강에 대해 "수술할 때는 왜 하냐고 했지만 일주일 전부터 수술하길 잘한 것 같다고 하더라"며 건강한 상태를 전했다. 그리고 이날만큼은 짠소원도 통장 지갑을 들고 나와 '통장 플렉스'를 예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중앙탑공원에 도착한 세 사람은 탑평리 칠층석탑 등을 둘러봤고, 우연히 본 의상대여소에서 충주 서유기로 변신해 충격과 폭소를 안겼다. 즐거웠던 시간도 잠시, 33도 무더위 속에 음료를 사러 간 진화가 반대편으로 돌아와 함소원에게 지갑을 던져 달라 요구한 순간 함소원이 던진 지갑이 물에 빠지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

다행히 지갑을 되찾은 함소원은 '사랑의 불시착'에 등장한 비내섬으로 마마와 진화를 이끌었고, 마마가 하고 싶다던 캠핑을 제안했다. 이어 텐트를 친 함소원은 마마와 함께 식사를 준비했고, 진화는 고기를 구울 가스를 사기 위해 편의점으로 향했다. 그러나 길을 헤매던 진화가 의도치 않게 공무수행원들에게 말을 걸었고, 이곳이 지난 1일부터 취사가 금지됐다는 것을 알게 된 터. 벌금 100만원을 물 뻔한 위기를 겪은 진화는 "우리 가족은 왜 매일 사건이 터지냐"며 호소했다.

결국 캠핑을 접고 황급히 짐을 싸 자리를 뜬 세 사람은 9시간 공복 끝에 중앙시장 순대 골목에서 첫 끼를 해결했다. 하지만 허겁지겁 먹은 탓일까. 순탄하게 흘러가던 식사는 함소원의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인해 구급차가 긴급하게 동원됐다.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들것에 앉은 함소원이지만 배를 쥐어 짜는 고통에 눕지 못하며 아픔을 호소했다.

스튜디오에서 당시의 급체 상황을 설명한 함소원은 "응급실에서 조치를 받고 곧바로 회복했다. 평소 몸이 차가운 편인데 그래서 여름에도 긴팔을 입는다. 그날 냉수를 많이 마셨다"고 급체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아내의 맛'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9.2%를 기록, 화요일 예능 1위를 독점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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