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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막내→프로 직원..'배달먹' 정세운, 위기 속 빛난 성장캐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6-24 08:2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달해서 먹힐까'의 윤두준과 정세운이 프로 직원으로 성장했다.

23일 방송된 tvN '배달해서 먹힐까'(이하 배달먹)에서는 안정환의 부재 속 주말 장사를 펼치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세운의 발전으로 인해 토요일 저녁 장사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게 됐다.

정세운은 과거 허둥지둥했던 것과는 달리 완전히 프로 교통정리러로 변신했고, 샘은 정세운을 교통정리 인원으로 꼽으며 그를 믿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세운은 "장사를 거듭하니 동선 정리의 필요성을 느꼈다. 앞에 지도를 하나 놨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된 거 같다. 라이더 분들과 소통이 더 좋아지고 주도적인 '묶어보내기'도 가능해졌다. 날이 갈수록 효율이 더 올라지는 거 같더라"며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뽀모도로 파스타는 '배달먹'의 효자템이었다. 5일차까지 뽀모도로를 주문한 이들은 무려 66명이었고, 주문율은 50%가 넘었다. 샘킴은 "사실 토마토 소스 파스타라고 하면 생각하는 맛이 있는데, 한 번 드셔보시면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이라고 자신만만해했다. '아이 엠 샘'만의 뽀모도로 파스타의 인기는 남달랐다. 특별한 치즈와 맛에 손님들도 열렬히 화답했다.

주말 장사를 정신 없이 하던 윤두준은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에 "타임머신을 탄 것 같다. 군대에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갔어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프로 알바생'으로는 곽동연과 정호영, 김풍이 찾아왔다. 세 사람은 밀린 주문에 빠진 '배달먹'을 살리기 위해 온 구원자였고, 세 사람은 남다른 솜씨로 주방을 정리해가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식 주방 경력 22년차인 정호영은 완벽한 칼질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정호영은 "신게한 게 지시를 안 해도 다 한다. 우리 매장에서는 얘기를 해도 잘 안 돌아가던데"라며 멤버들을 칭찬했다.

윤두준은 자신의 절친인 곽동연을 보자마자 "너 요리 못하지 않나"라고 말해 주위를 웃게 했다. 그러나 직접 만든 피자를 곽동연에게 대접했고, 이를 맛본 곽동연은 "대박"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호영은 "이런 가게가 있으면 좋겠다. 매일 시켜 먹게"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요일 점심 장사가 시작됐다. 첫 주문은 볼로네제 파스타와 마르게리타 피자였다. 정호영은 알아서 일을 시작하는 반면, 곽동연은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이에 정세운은 꼼꼼하게 알려주며 신입 교육에 나섰고, 이를 지켜보던 샘킴은 흐뭇하게 웃으며 "팀워크가 좋다"고 만족했다.


그때 프로슈토에 문제가 생겼다. 발효식품이기 Œ문에 곰팡이가 생긴 것. 이에 정세운은 혹시 모를 주문을 막기 위해 품절 처리를 했고, 바로 손님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윤두준이 직접 손님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고, 그 중에도 주문이 계속 밀려 들어와 셰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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