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첫째 아들 정안의 속마음을 알고 미안한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장신영은 남편 강경준에 이어 자신도 오랜만에 첫 외출을 하겠다고 결심, 출산 후 8개월 만에 정우를 강경준에 맡기고 집을 나섰다. 독박 육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강경준이지만 장신영이 집을 나간 지 1분만에 사고가 발생, 본격적인 정우의 칭얼거림이 시작돼 강경준의 혼을 쏙 빼놨다. 이 때 등장한 구세주는 첫째 정안. 강경준의 독박 육아를 보던 정안은 우는 정우를 단번에 그치게 하는 등 알게 모르게 강경준을 도왔다.
정우를 보던 정안은 엄마 장신영의 호출에 오랜만에 모자(母子) 데이트에 나섰다. 사춘기가 온 정안이 내심 걱정됐던 장신영은 "엄마는 네 얼굴 본 지 오래 됐다. 늘 '아니, 괜찮아'라고 해서 서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엄마가 정우 때문에 서운하게 했다. '정우 자니까 좀 조용히 해줘'라고 할 때 서운하지 않았느냐? 아기 때문에 너한테 하지 말라고 하는 게 생겨서 너무 미안하다. 이해해줘서 고마워"라고 아들의 기분을 달랬다.
강경준 역시 미안한 마음은 마찬가지였다. 강경준은 "정안이가 편안했으면 좋겠다. 정안이에게 신경을 많이 쓰려고 노력을 하는데 관계의 선을 모르겠다. 타이밍을 보고 있는 중이다. 정안이에게 미안하다. 정안이가 부담을 안가졌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