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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낸 김지혜, 박준형 부부, 캠핑놀이에 푹 빠진 팽현숙, 최양락 부부를 비롯해 시댁을 찾아간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에피소드가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장기자랑 타임에는 박준형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OST인 '대성당들의 시대'를 진지하게 열창하여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딸 혜이는 비주얼, 다리의 털, 괴상한 퍼포먼스 등 자신만의 확고한 채점 기준표를 토대로 박준형에게 -200점을 주는 냉철한 심사위원 포스를 발산, 좌중을 압도했다. 이렇게 밖에 나가지 않아도 가족들과 즐거움을 만끽한 박준형은 "재미있었다. 아이들이 커서 '나는 어렸을 때 엄마 아빠랑 이렇게 놀아서 행복 했었다' 그렇게 느꼈으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으로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시댁으로 나들이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시댁에 가기 불편해하는 며느리들과 달리 이은형은 가는 길 내내 시어머니를 만날 생각에 들떠 있고 오히려 아들인 강재준이 영 내켜하지 않는 극과 극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유발했다.
시댁에 도착하자 이은형과 시어머니는 마치 모녀 상봉처럼 반갑게 포옹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더불어 시어머니는 일을 돕겠다며 나서는 이은형을 만류하고 "은형이 아끼자"며 아들을 닦달하는 남다른 시어머니의 면모로 부러움을 샀다.
더불어 이은형과 시어머니는 채소, 저염식을 좋아하는 취향까지 똑 닮아 있어 모녀 케미를 발산했다. 그런가하면 아버지는 며느리 이은형이 가져온 과자 선물을 강재준과 몰래 먹다가 아내에게 혼나는 모습까지 데칼코마니처럼 아들과 같아 흥미로움을 더했다.
한편, 다음 주가 더욱 궁금해지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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