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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딸바보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가 10개월 만에 '동상이몽2'로 돌아왔다.
무엇보다 이날은 둘째 소은이가 유치원 등원 1일차로 아빠의 등원 챌린지가 이어졌다. 앞서 소은이는 아빠 배웅에 눈물을 흘린다며 일찌감치 소은이의 등원을 걱정하던 인교진이었지만 예상과 달리 소은이는 씩씩하게 아빠, 엄마와 헤어져 모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인교진은 "왜 안 울지? 아이들은 역시 각자 인생을 사는 것 같다. 자기랑 나 밖에 없다"고 아내 소이현에게 토로했다.
집으로 돌아온 인교진은 또다시 게임 모드로 돌아갔다. 과거의 컴퓨터 게임에 빠진 모습과 달리 이번엔 휴대전화 게임에 빠진 것. 소이현은 인교진의 휴대전화에 게임 시간을 제어하는 어플을 설치했고 잠금 장치에 당황한 남편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인교진은 "지난번에 컴퓨터를 이렇게 하더니 이번에도 그러느냐. 시청자들이 식상해 한다"고 투덜거렸다. 이어 비밀 번호 풀기에 나섰고 결국 두 사람의 결혼 기념일이 비밀 번호임을 알고 콧방귀를 뀌었다. 인교진은 "사람이 너무 단순하다"고 자신만만했다.
여기에 인교진은 아디릉에게 과학을 보여준다며 유튜브에서 본 과학실험을 시도, 모두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소이현은 연신 "하지마라"며 경고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은 인교진은 풍선 속에 치약을 넣고 흔들어 거품을 천정으로 쏘아 올려 소이현의 분노를 유발했다.
결국 인교진은 청소를 깨끗이 하고 아내 화 풀기에 나섰다. 기타를 튕기며 개사한 노래로 소이현의 미소를 유발했다. 소이현은 "다 좋았는데 풍선에서는 진짜 빡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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