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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송지효가 전무후무한 '슈퍼싱글맘' 캐릭터로 수목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새 영화 투자 준비를 하던 중, 회사 왕대표(김병춘 분)의 도망 및 자신이 알고 보니 대표 보증을 섰다는 비보를 접하며 고난에 닥쳤다. 준비하던 영화는 제작이 중단됐고, 대표에게 돈을 빌려준 대부업자 구파도(김민준 분)에게 억대의 빚을 갚으라는 독촉에 시달려야 했다.
노애정은 우연히 왕대표의 집에서 유명작가 '천억만'의 '사랑은 없다' 판권계약서를 발견하게 되고, 위기를 기회삼아 빚도 갚고 꿈도 이룰 겸 당당히 구파도에게 영화 제작을 제안했다. 구파도가 남주인공으로 톱스타 류진(송종호 분) 캐스팅을 역 제안하면서, 노애정은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지만 풍파에 굴하지 않고 주어진 시간 안에 영화 제작 작업에 착수했다.
송지효는 이렇듯 첫 방송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꿈을 위해 당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노애정' 캐릭터에 몰입하며 색다른 연기 변신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딸에게는 친근한 엄마이지만, 때로는 딸을 지키기 위해 무릎까지 꿇는 '슈퍼 싱글맘'이 돼 시청자의 심금을 울리기도. 또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장면 속에서도 시간과 주위 환경만 바뀌었을 뿐, 꿈을 향한 그녀의 굳건한 모습이 나오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1화를 꽉 채웠다.
한편 송지효가 출연하는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차 생계형 독수공방 슈퍼싱글맘 앞에 나쁜 데 끌리는 놈, 잘났는데 짠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 물이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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