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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우리, 사랑했을까'가 바람 잘 날 없는 송지효의 롤러코스터 하루를 예고했다.
하지만 애정은 첫 미션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스타작가 천억만을 만나러 온 자리에 웬 구남친 오대오(손호준)가 떡 하니 서 있었던 것. 그가 바로 스타작가 천억만이라는 사실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영화 시나리오를 부탁하러 온 애정으로썬 철저한 '을'이 될 수밖에 없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9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을 보니 이 위기를 헤쳐나가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예상치 못한 구남친을 마주한 애정의 얼굴엔 당혹감과 난처함이 서려 있는데, 반면 대오는 어깨부터 한껏 '업'되어 의기양양한 걸 보니, 두 사람의 대비가 극명하기 때문. '할 수 있다'라는 애정의 긍정 파워가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까.
함께 공개된 스틸컷 역시 애정의 다사다난한 하루에 호기심을 더한다. 무서운 구파도 앞에 애정이, 그것도 머리가 잔뜩 헝클어진 채, 넋이 나간 얼굴로 마주 앉았다. 심지어 찍소리도 하지 못할 것 같은 눈빛과 우락부락 성난 근육, 가만히 있어도 포스가 어마어마한 구파도가 금전 차용증까지 들이 밀고 있다. 혹시라도 애정이 미션에 실패한 것은 아닌지 서늘한 긴장감도 감돈다.
과연 우리의 긍정 애정이 천억만과 류진 섭외에 성공하여 금의환향 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우리사랑' 제2회는 오늘(9일) 목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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