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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과 서예지의 관계를 한층 더 쫀득하게 만들어줄 남자로 최다니엘이 등장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로맨스 직진 로드를 걷는 것 같았던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포착돼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층 가벼워진 머리의 고문영과 그 앞에 있는 남자(최다니엘)의 사이가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
특히 두 사람을 바라보는 문강태의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문영과 낯선 남자가 탐탁지 않은 듯 불편한 기색이 그대로 드러난 문강태의 표정은 형 일 외에는 눈길도 안 줬던 이전과는 딴 판이라 더욱 흥미진진함을 배가한다. 이렇듯 고문영을 둘러싼 묘한(?) 삼각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과연 낯선 남자는 고문영과 문강태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상상력을 한없이 키우고 있다.
최다니엘은 "두 주연 배우분과 감독님과 함께 너무 재미있게 연기하고 화목한 촬영 분위기에서 굉장히 즐거운 시간, 추억을 쌓는 시간이었다"며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혀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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