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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국제결혼 부부가 '나.혼.쓴 테라스집'을 최종 선택했다.
의뢰인 부부의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복팀에서는 박나래와 한혜진이 나섰다. 가장 먼저 부산 수영구 민락동으로 출격한 두 사람은 부산 앞바다를 품은 '광안리 오션스7 아파트'를 소개했다. 이 매물은 집안 곳곳에서 광안대교는 물론 요트경기장을 볼 수 있는 '오션 뷰 맛집'이었다. 2017년에 전체 리모델링한 덕분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 이 매물은 매매가도 5억 1천만 원으로 의뢰인의 예산을 세이브했다. 다만, 기본 옵션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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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팀은 세 가지 매물 중에 최종 매물로 '달맞이 씨뷰 하우스'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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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두 번째 매물은 광안리 해변 30초 컷 아파트로 '광안대교 전면뷰 하우스'라는 이름 그대로였다. 거실 통창에서 광안리 해수욕장이 정통으로 보이는 이 매물은 역대급 오션 뷰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4년 전 전체 리모델링 당시 바다 전면 뷰를 계획해 리모델링한 탓에 방은 2개뿐이었지만, 덕분에 초대형 거실로 이국적인 느낌을 풍겼다. 가격도 월세 70만 원에 보증금 1억 3천만 원으로 의뢰인의 조건에 충족됐다.
마지막으로 덕팀은 부산 남구 대연동의 단독주택 '앵두나무 사랑 걸렸네'를 소개했다. 이 매물은 1984년 준공된 구옥이지만, 4년 전 리모델링을 마쳐 화이트&우드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넓은 마당을 자랑했다. 주방에는 트리플 싱크대를 갖추고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이 곳곳에 자리했다. 2층에는 활용도 높은 베란다도 있었다. 매매가는 4억 1천만 원으로 예산은 세이브했지만, 기본 옵션에 가전이 없어서 아쉬움을 안겼다.
이날 덕팀은 의뢰인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최종 매물로 '앵두나무 사랑 걸렸네'를 선택했다.
의뢰인 부부는 이날 최종 선택에서 복팀의 '달맞이 씨뷰 하우스'가 아닌 '나.혼.쓴 테라스 집'을 선택했다. 이들은 "직장까지 거리가 가까워서 좋고, 테라스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 가전 기본 옵션도 많아서 좋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복팀의 빗나간 선택으로 이번 대결은 무승부가 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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